입시전문가 오대교가 KB국민은행 Family Day 입시특집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tvN STORY 일타맘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입시전문가 오대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가 KB국민은행 주최 Family Day 입시특집에서 ‘수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불리한 내신 극복, 상위권 대학 합격 전략!”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학생부종합전형과 면접을 활용해 내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수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오 대표는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히 더 많은 내신 공부를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며, “핵심은 대입 전형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고 학생들이 내신 3~4등급으로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바로 그 안에서 수시 지원 전략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시는 내신과 학생부의 결합”이라며,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학생부 준비 전략과 수시 종합 면접형 전형을 병행하면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종합 면접형 전형은 1차 선발에서 모집 정원의 3~5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합격생들의 데이터를 보면 학생부 준비 방식과 면접 대비 전략이 합격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 준비의 중요성도 부각시켰다. “수능과 내신에 기출문제가 있듯이, 면접 또한 대학별 기출 문항과 채점 기준이 공개돼 있다”며 “면접도 답이 있는 영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연습을 하면 불리한 내신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기출문항과 채점 포인트를 분석하고, 학생부 기반 답변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팁도 전했다.
또한 “열심히 하는 것과 실제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은 다르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수시 지원 전략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 상위권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역설했다. 입시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정보와 전략이 만들어내는 싸움이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입시 전략에 대해 배우고 준비해야 한다는 거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내신이 불리해도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구체적 방법을 들으니 안도감이 생긴다”고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Family Day의 취지에 맞게 이번 입시특집이 직원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수시 지원 전략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대교 대표는 “입시 전략은 단순히 점수를 높이는 과정이 아니라 자녀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수시 지원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합격 로드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