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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과목별 ‘3문제 더 맞히기’…입시전문가 오대교, 일타맘 출연 ‘수능 D-100 공부법’ 공개 | 2025.08.18 |
입시전문가 오대교가 지난 14일 tvN STORY ‘일타맘’에 출연해 ‘수능 성적 향상 공부법’을 공개하며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오 대표는 “성적은 누적의 총합으로 만들어진다. 누적의 총합이 가장 큰 날은 수능 당일”이라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목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과목별 단 3문제를 더 맞히는 전략이 등급을 바꾸는 핵심”이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울러“같은 점수라도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수능 출제기관의 기출 문항 분석 ▲오답률이 높은 문항 집중 공략 ▲평가원이 제시하는 학습방법 안내 속 핵심 논점 확인을 제안했다. 무의미한 양적 학습보다 전략적 선택과 반복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수능은 결국 수능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EBS 홈페이지 모의고사 풀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영역별 오답률 자료 활용법을 소개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답률 최하위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선택지가 왜 틀렸는지 설명하는 단계까지 학습할 것을 권했다.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무리한 고난도 문제 풀이보다는 현재 수준에 맞는 유형을 선별해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특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는 수능 문항의 절반 가량이 연계 출제되는 만큼, 우선순위에 두고 반드시 완벽히 학습해야 한다고 했다.
오답노트 활용법에 대해서도 색다른 접근법을 제시했다. “틀린 문제는 최고의 스승이 된다”며, “단순 기록에 그치지 말고 학습을 재구성하는 ‘문항 스크립트’로 격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답 원인을 개념 누락, 독해 오류, 계산 실수, 시간 관리 중 하나로 태깅하고, 선지의 오답 이유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뒤, 유사한 함정 선지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과정을 거치면 동일 실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고3의 수험 생활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과정이 아니라 공부에 날개를 달아 꿈을 펼치는 여정”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노력이 쌓여 수능 당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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