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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동아] 입시전문가 오대교, ‘대구지역 고교 선택 로드맵’ 설명회 진행…예비고1 학부모 150여 명 참석 | 2026.10.16 |

지성학원 주최 ‘대구지역 고교 선택 로드맵’ 설명회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대구 지역 중·고교 학업 성취도 및 대입 실적 데이터 기반 고교 선택 전략 제시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제 변화에 따른 학교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방향 강조
입시전문가 오대교 대표(㈜모든에듀케이션·오대교수능연구소)가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지성학원 주최 ‘대구지역 고교 선택 로드맵’ 설명회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예비고1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대표는 대구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업 성취도 분석 및 대입 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학교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학생의 학업 수준과 목표 대학을 고려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을 제시했다.
김형수 지성학원 원장은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예비고1 학부모님들께 달라진 입시 전략에 맞는 고교 선택 기준을 알려 드리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도입에 따른 평가 체제 변화와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오 대표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평가 체제가 달라진 만큼, 기존의 대입 실적만을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 개인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별 내신 경쟁 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자녀의 중등 학업 성취도를 고려해 고등학교의 내신 경쟁 강도를 분석한 뒤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대학과 진로에 따라 고등학교의 교과 편제와 교내 동아리 활동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학교의 입시 실적을 비교하기보다 학생이 희망하는 진학 방향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학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오 대표는 “대입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전형에서도 반영되는 흐름”이라며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을 중요한 준비 시기로 꼽았다.
특히 학생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무조건 어려운 심화 주제를 찾기보다 교과 학습을 충실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막연하게 어려운 심화 주제를 찾기보다, 교과에 대한 뿌리 깊은 심화 학습과 그 과정에서 호기심과 관심사를 탐구하는 경험이 대입의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고1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는 교과 공부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대표는 ‘입시는 내신과 학생부의 결합’이라는 관점에서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면서 진로 목표에 맞춰 학생부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고등학교 선택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의 고등학교 선택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선택도 진학 목표에 따라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막연히 대입 실적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진학 목표에 맞는 과목과 내신 경쟁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오 대표의 신간 『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에 담긴 고교 선택 관련 내용도 반영됐다. 해당 도서는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자녀교육 부문)에 오른 책으로, ‘입시의 시작과 완성은 중학교에서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고교 선택 기준과 학생부 설계 전략을 데이터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등 입시 환경의 변화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진학 목표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 기준을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별 대입 실적뿐 아니라 교육과정과 내신 경쟁, 학생부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은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동아 김동열 기자 yainn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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