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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신간산책] '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 2026.09.21

SKY와 아이비리그를 합격시킨 일타맘 군단과 대치동 25년 입시 전문가 오대교의 학생부 설계 전략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는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요." 25년차 대치동 입시 전문가가 상담실이나 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SKY와 아이비리그 합격까지 이끈 일타맘 7인과 저자 오대교는 이 물음에 선행이나 문제풀이량, 학원 수를 늘리라는 답 대신 '방향'을 강조한다. 개편된 교육 제도와 입시 구조를 정확히 이해해 전략을 세우는 것, 아이의 성향과 의지를 반영한 진로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 두 가지만 갖춰지면 성적대 파악부터 고교/대학 입시 준비 순서까지 역산이 가능하며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이 신간 '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의 진단이다. 그 출발점으로 저자는 중학교를 짚는다.


개편된 입시 제도에서는 '내신은 입장권, 학생부는 합격증'이라는 공식이 통용되지만, 내신 선행에 비해 학생부 선행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학생부는 새로 만드는 서류가 아니라 학교생활 동안 쌓은 활동을 정리한 기록이며, 합격률을 좌우하는 것은 매끄러운 문장력이 아니라 3년간 쌓아온 탐구 스토리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고1 때의 관심이 고2의 탐구로, 고3의 심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는 결국 중학교 시기에 닿는다는 것이다.


책은 '내 아이가 중1이라면 반드시 해주고 싶은 일'을 여섯 개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개편된 입시 제도 이해(파트1)를 시작으로 중학교 3년과 고교 선택의 중요성(파트2, 3), 맥락 있는 학생부와 독서/동아리/봉사활동을 하나의 서사로 엮는 자기소개서 설계법(파트4, 5), 자녀와의 커뮤니케이션 루틴 설정 노하우(파트6)까지 다룬다. 저자는 부모의 조급함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입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아이의 현재 위치를 직시하는 것이 방향 설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 입시를 먼저 치른 일타맘 7인의 조언을 더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입문서를 지향했다.


책에는 고입을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특별 부록 '고교 선택 가이드라인(내신 모수 계산, 자녀 강점 파악용)'도 실렸다. 이를 풀어낸 해설 영상은 저자 특강으로 제공되며, 성적으로 고교 내신등급을 가늠해보는 '고교 내신 예측 시뮬레이터'와 2026학년 기준 주요 자사고/특목고 입학 요강 PDF까지 QR코드(오픈채팅방)를 통해 함께 제공된다. (오대교, 타인의취향, 2만2000원)

/베리스타스알파 김하연 기자 hy@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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