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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첫째 치른 대치맘은 안다…“선행보다 중요” 중1 둘째 시키는 것 [중등 전략 대해부⑦] 2026.09.03



"대치동 둘째 엄마들은 다릅니다. 첫째 대입을 치르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활동하는 25년 차 입시 전문가 오대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의 말이다. 첫째 입시를 치르며 겪은 시행착오가 “중학교 때부터 미리 챙겨둘걸” 하는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대치동 엄마들은 둘째 때 대입 준비를 더 일찍 시작하고, 아이에게 맞는 학원도 한층 세심하게 찾는다”고 말했다.


오헤린 디자이너

헬로 페어런츠(hello! Parents)가 특별기획 ‘1등급 되는 중등 전략 대해부’ 시리즈를 취재하며 만난 공교육·사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40여 명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중학교 3년이 ‘대입의 출발점’이자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입시는 12년에 걸쳐 필요한 역량을 촘촘하게 쌓아올려야 하는 만큼, 고등학교에 가서 준비를 시작하면 늦는다는 얘기다.


입시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것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됐고,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고교 선택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졌다. 덩달아 고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등 시기의 중요성도 커진 셈이다. 여기에 국가교육위원회가 현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용될 2033학년도 대입 개편안으로 수능 서·논술형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 등을 검토하면서 학부모의 혼란과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변화하는 입시에서 후회 없는 결과를 얻으려면 중학교 3년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어떤 역량을 키워야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입시 전문가 3인에게 물어 그 답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오대교 대표와 김창식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고입컨설턴트인 정고은 더모먼트학원 원장이다.


Intro 중등 때 갖춰야 할 세 가지 역량

Part 1 관심 진로 찾고 유리한 고교 선택하라

Part 2 어렵게 공부해야 내신 역량 커진다

Part 3 중등부터 학생부도 선행하라


🏫관심 진로 찾고 유리한 고교 선택하라

"고입은 단순히 고등학교를 고르는 게 아닙니다. 아이가 경쟁하게 될 ‘판’을 선택하는 문제죠."


24년 차 입시 전문가인 김창식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입시 변화로 고입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같은 성적도 어떤 고교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에게 유리한 판을 고르려면 중등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고입이 더 중요해진 이유가 뭔가요?


A. 현 고2부터 적용된 내신 5등급제와 2028학년도 수능 개편 영향입니다. 1등급 비율이 과거 9등급제 기준 4%에서 10%로 늘어난 게 핵심이죠. 게다가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문·이과가 동일한 시험을 치러요. 수학에서는 심화과목인 미적분Ⅱ·기하도 빠졌고요. 수능·내신 성적만으로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깁니다. 정시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죠.


Q. 수능·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면 왜 학생부가 중요해지나요?


A. 대학이 성적뿐 아니라 그 성적이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졌는지도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1등급이라도 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받은 것과 시험이 쉬운 학교에서 받은 것은 다르니까요. 쉽게 말해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1등급과 비학군지 일반고의 1등급을 다르게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그래서 고교를 선택할 때도 아이에게 유리한 학교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Q. 어떤 학교 유형이 어떤 학생에게 유리한가요?


A. 자사고는 메디컬이나 상위권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수준 높은 수업과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수능 출제 과목을 일찍 마치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돼 있거든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정시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내신 경쟁이 치열한 만큼 탄탄한 수학·과학 선행과 강한 멘털을 갖추는 건 기본입니다. 반면에 외고·국제고는 인문·사회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수행평가의 비중과 난도가 높은 만큼 자기주도적인 탐구 역량이 필요해요. 이를 토대로 학종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고요.


Q. 일반고는 어떤가요?


A. 비학군지 일반고에서는 내신을 철저히 관리해 학생부교과전형(교과)을 노려야 해요. 동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수능 공부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학군지 명문 일반고, 이른바 ‘갓반고’(GOD+일반고)는 그동안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5등급제로 1등급 비율이 10%로 확대되면서 수혜를 보게 됐습니다. 정시뿐 아니라 수시 학종이나 교과를 노려볼 여지도 커졌죠. 학교별 특징이 다른 만큼 명성이나 친구 따라 고교를 정했다가는 후회할 가능성이 커요. 중1·2 때부터 유리한 고교를 탐색해야 합니다.


Q. 학년별로 뭘 준비하면 될까요?


A. 중1 때는 매일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습관이 학업 격차를 만들거든요. 자유학기제처럼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해 진로도 탐색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고, 어떤 교과와 수업 방식에 적극적인지, 언제 흔들리는지 학습 성향도 파악해 두세요. 특목·자사고를 목표로 하면 중2 때부터 본격적으로 내신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요 과목에서 A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시험과 수행평가를 잘 챙겨야 하죠. 이때 문·이과 방향을 정해야 수학·과학의 학습 범위와 선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교육·의약·자연계열 중 흥미 분야와 희망 대학을 구체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Q. 중3 때는요?


A. 진로와 희망 대학·계열을 토대로 지원할 고교를 확정해야 하죠. 특목·자사고가 목표라면 자기소개서와 면접도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알리미에서 관심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와 과목별 평균점수, 성취도별 분포 비율, 지필·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살펴보세요. 학교의 시험 난이도와 평가 방식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해당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입학 후 내신 경쟁력이 있을지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김창식 소장은 “중1·2부터 희망 계열과 학업 성향, 과목별 강점과 선행 수준을 파악해 아이에게 유리한 고교를 탐색하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울산시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어렵게 공부해야 내신 역량 커진다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자질은 학업 역량입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16년째 고입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정고은 더모먼트학원 원장은 “중학교 때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단연코 학업 역량”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수능·내신 변별력이 약해지고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해서 성적의 중요성까지 낮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일부 학부모는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중등 시기에 ‘내신 역량’을 키우고 ‘선행학습’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 중학교 때 A 받게 공부해야 한다는 건가요?


A. 아니오. A로는 부족합니다. 100점을 목표로 해야 해요. 정해진 기간 동안 엉덩이 힘을 발휘해 시험 범위의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중학교 내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대충 공부하라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고등학교에 가서 닥칠 현실을 생각하면 중학교부터 그에 맞는 내신 역량을 키워둬야 하니까요. 중학교는 절대평가지만, 고등은 작은 점수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상대평가잖아요. 게다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고2·3 때 배우는 진로선택과목도 대부분 상대평가로 이뤄지고요. 시험이 까다로운 대치동·목동 같은 학군지가 아닌 이상 전 과목 만점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Q. 내신 역량은 어떻게 기를 수 있나요?


A. 평소 성실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되 시험 기간에는 끝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중1 2학기 정기시험부터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보고, 어려운 시험에 단련되는 경험을 해야 하죠. 시험이 쉬우면 적은 노력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러면 그 정도 노력에 안주하기 쉽고요. 1시간 공부해서 90점 받는데, 굳이 5~6시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아닐 겁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까다로운 시험을 경험하고 극복해 본 학생이 고교에 올라가서도 덜 흔들려요. 앞으로 입시가 어떻게 바뀌어도 어렵게 공부해 본 경험은 도움이 될 겁니다.


Q. 그렇다면 중등 시기를 학군지에서 보내길 추천하시나요?


A. 아이의 성향과 고교 진학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학군지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많은 학습량과 심화학습에 익숙해 스스로 목표로 높게 잡는 경향이 있거든요. 욕심 많고 경쟁을 즐기는 아이라면 또래에게 자극받으며 성장할 수 있죠. 반면에 경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감만 잃고 공부에 손을 놓을 수도 있죠. 학군지 중학교에 다닌다면 이때 아이의 내신 경쟁력을 파악해 고교 선택에 반영해야 하고요.


Q. 어떻게 알 수 있죠?


A. 학군지 중학교에서 전교 상위 20%, 한 반 20~25명 가운데 3~4등 정도라면 학군지 일반고에서도 상위권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학군지에서 A를 받기 힘들어한다면 고교 진학 때 학군지에 남기보다 비학군지나 내신 경쟁이 덜한 일반고로 선택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Q. 고교에 대비한 선행학습은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하나요?


A. 선행은 단순한 진도 빼기가 아니라 배운 내용의 심화까지 다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일반고 기준 최소 중3 졸업 전 고1 과정인 공통수학1·2의 심화 문제까지 스스로 풀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고교 내신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학도 통합과학과 함께 물리Ⅰ·화학Ⅰ까지 심화 수준으로 공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과 역량이 된다면 고2 과정까지 선행하는 게 유리합니다. 특목·자사고가 목표라면 선행의 범위와 깊이를 더해야 해요. 일반고보다 진도가 빠르고 고급 물리학이나 전문 교과 수업도 활발하기 때문이죠. 고등 과정을 상당 부분 미리 끝내두는 게 유리합니다.


정고은 원장은 “학업 욕심과 경쟁심이 강한 아이라면 학군지가 학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경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성적이 잘 안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는 아이라면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를 학생들이 지나가는 모습. 뉴시스

🗂️중등부터 학생부도 선행하라

"내신등급은 아이를 대학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 입장권에 가까워요.

수시에서 합격을 결정짓는 건 학생부와 면접이죠."


오대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는 “학교 시험과 수능만 잘 봐서 대학 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8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은 80.8%로 역대 최고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가 핵심 평가 자료이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문제는 경쟁력 있는 학생부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 대표는 “고등 내신과 수능 등급을 중학생 때 미리 준비하듯 학생부도 선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Q. 학생부를 선행하라는 건 무슨 뜻인가요?


A. 중학교 때 내신과 수능을 선행하는 이유가 뭔가요? 높은 점수 받아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잖아요. 그런데 왜 학생부는 미리 준비하지 않나요?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매력적인 학생부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어요. 수능·내신 변별력이 떨어지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여전히 수능·내신 선행에만 매달립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갑자기 수행평가와 탐구활동을 하려다 보니 헤맬 수밖에 없고요. 중학교 때 미리 학생부 경쟁력을 만들어야 해요.


Q. 중학교 학생부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데도 그래야 하나요?


A. 학교생활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수준과 깊이, 평가 방식은 달라도 정기시험을 치르고 수행평가와 진로 탐구,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는 건 비슷하죠. 게다가 특목·자사고 입시를 위해 학생부·출결을 챙기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는 건 대입 수시와 유사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특목·자사고에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합니다. 목표가 생기면 중학교 생활에 임하는 태도부터 달라질 수 있거든요. 주요 과목에서도 A를 받도록 노력하게 되고요. 합격 후 진학하지 않거나 떨어지더라도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은 고등학교에서도 자산이 될 겁니다.


Q.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중학교 수행평가부터 스스로 자료를 찾아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서론-본론-결론’ 구조를 갖춘 보고서를 완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관심 분야를 찾아 진로를 확장하며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원재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결국 대학이 보려는 건 아이의 관심이 수업과 활동을 통해 어떻게 심화·확장됐는지예요. 스펙 쌓기용으로 여러 활동을 하기보다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탐구를 이어가는 게 중요한 이유죠. 이때 아이의 관심과 활동을 바인더로 정리하고 기록하면 유용합니다.


Q. 바인더를 어떻게 활용하는 건가요?


A. 먼저 과목과 행사, 관심 분야별로 바인더 섹션을 나눕니다. 그리고 학교 수행평가 자료, 독서 활동, 수업 중 궁금했던 내용을 날짜순으로 모읍니다. 아이에게는 수업에서 궁금하거나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메모하게 하세요. ‘수학에서 로그를 배웠는데,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과학 시간에 DNA 복제를 배웠는데, 복제인간도 나올까?’처럼요. 최근 읽은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실생활과 연결해 느낀 점을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AI를 활용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탐색한 과정을 남기는 거예요. 이렇게 3개월 정도 기록한 뒤 반복해서 등장하는 단어가 아이의 관심 방향입니다. 이제 이 관심사를 진로와 연결하면 되죠.


Q. 어떻게요?


A. 관심 키워드가 대학의 어떤 계열과 가까운지 살펴보세요. 목표 대학이 있다면 직접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 소개를 찾아 어떤 학문을 배우는지 확인하는 거죠. 이후 관심 계열과 연결해 수행평가 주제를 정하거나 관련 책을 읽으며 탐구의 출발점을 만드는 겁니다.


Q. 학생부 선행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활동은 뭐가 있을까요?  


A. 책 읽기입니다. 독서는 문해력을 키우고 배경 지식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세특 원재료를 확보하는 데도 좋습니다. 독서와 탐구를 연결하면 아이의 호기심이 어디서 시작돼 어떻게 깊어졌는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거든요. 이런 과정이 쌓여야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죠. 실제로 상담해 보면 중학생 때도 책을 놓지 않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탐구할 재료가 풍부하더군요. 중학교 때 하루 20분이라도 책 읽는 습관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오대교 대표는 “중등부터 학생부의 세특의 원재료를 확보하면서 아이의 관심의 방향을 잡고 진로로 확장시키는 밑작업들을 하라”고 권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학원 벽에 입시 컨설팅 홍보물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hello! Parents ‘1등급 되는 중등 전략 대해부’에서는 7회에 걸쳐 중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살펴봤다. 중등은 초등과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을 처음 경험하고, 고등의 높은 벽도 가까이 마주하는 시기다. 여기에 입시 제도까지 빠르게 바뀌면서 학부모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전문가들은 “너무 불안하거나 조급해하지 말라”고 입을 모았다. 제도가 바뀌어도 놓치지 말아야 할 원칙이 있다는 얘기다. 김창식 소장의 말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입시가 제아무리 변해도 우리가 중심에 놓고 먼저 봐야 할 것은

제도나 수치가 아니라 내 아이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가장 강력한 중등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믿어 주세요. 그러면 길은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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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페어런츠팀 기자 이송원 _ lee.songwon@hoongang.co.kr

/ 중앙일보 페어런츠팀 기자 민경원 _ storymin@h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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